단양군의회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올해 예정된 공무국외출장 취소 결정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단양군의회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예정된 공무국외출장을 취소 결정했다.
의회는 국외여비와 업무추진비 등 8천여만 원을 삭감해 이 사업비를 코로나19 긴급재정지원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결정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국가적으로 시행되고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의원 7명이 만장일치로 합의한 사안으로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재원 마련에 이바지하기 위해 단행됐다.
반납한 국외여비와 업무추진비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필요물품구입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오는 5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서 다룬다.
군의회 김영주 의장은 "의회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행·재정력을 총동원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