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전문직 '전국단위 선발계획'수정 촉구

충북 교원 자존감 손상·사기 저하 초래
충북교총 도교육청 공개 전형 비판

2020.04.05 15:16:21

[충북일보]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가 충북도교육청의 장학사·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공개전형 전국단위 선발계획 수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충북교총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 공개전형 시행계획 중 13명을 뽑는 전문전형에서 교육통계 분야 1명, 교육평가 분야 1명, 진학지도 분야 2명 등 총 4명을 전국단위로 선발한다.

충북교총은 이에 대해 "전국 단위로 교육전문 직원을 뽑을 정도로 충북의 인재가 없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면서 "도교육청의 교육전문직 전국 단위 선발 계획은 충북교원의 전문직 진출기회와 승진기회를 박탈하는 것으로 충북 교원들의 자존감 손상과 사기 저하를 초래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또 "이러한 시책은 도내 학생 수 감소, 신규 교사채용 감소, 다른 시도 전출 희망자 증가 등 교원들의 사기 저하 문제와 맞물려 장기적으로 충북교육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인사 정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전국 단위 교육전문직 전형의 문제점을 받아들여 즉시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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