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장기간의 학교휴업으로 늦춰진 12월 3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교육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대학수능은 학생들이 학교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
또한 한국사를 제외한 모든 영역·과목에 2015 교육과정이 처음 적용된다.
EBS 수능교재·강의와 수능출제의 연계도 전년과 같이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된다.
교육평가원은 영어 영역의 경우 학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암기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6학년도부터 적용했던 EBS 연계 방식을 올해에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수능이 안정적으로 출제·시행될 수 있도록 6월과 9월 2차례 모의평가가 실시되며, 2018학년도 수능부터 도입된 영어 영역 절대평가는 올해도 유지된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핵심적이고 중요한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할 계획이다.
또한 필수화 취지에 따라 한국사 영역 미 응시자의 경우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교육평가원은 6월 18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도 발표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