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개학 연기 불가피"

2020.03.31 13:44:25

[충북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개학을 또다시 연기한 것에 대해 "아이들을 감염병으로부터 지켜내고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일 영상으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학교 개학을 추가로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육 당국은 학생들의 등교를 늦추면서 온라인 개학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험이 없는 일이라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지만 최대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선생님들과 함께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온라인 학습에서 불평등하거나 소외되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며 "컴퓨터와 모바일 등 온라인 교육 환경의 격차가 학생들 간의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세심하고 빈틈없이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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