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도내 재난취약계층에 전달할 긴급구호세트를 나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도내 재난취약계층 3천가구에 긴급구호세트를 지원한다.
적십자사는 코로나19 긴급구호세트를 제작해 지난 26일부터 보은·옥천·영동을 시작으로 재난취약계층에 배부를 시작했다.
물품은 지자체와 연계해 봉사원과 이·통장이 코로나19 관련 주의사항에 대해 교육받은 뒤 직접 전달한다.
긴급구호세트는 마스크 3장과 손 세정제 1개·즉석 삼계탕·사골곰탕·볶음김치·참치캔 등 다양한 식품류와 코로나 예방수칙 리플릿으로 구성됐다.
적십자사는 이와 함께 중국 정부와 도내 기업 및 단체가 후원한 마스크를 충주에 1만5천장, 제천에 1만장, 단양·옥천·영동·증평·괴산·음성 등에 각 7천장씩 지원한다.
손 세정제도 보은 900개, 옥천·영동에 각 1천개씩 지원했다. 지원된 물품은 도내 각 시·군·구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과 취약계층에 사용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