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생명 애호박' 국민 식탁 오른다

4월 초부터 여름까지 전국 유통량 30% 출하

2020.03.30 16:28:16

청주시 관계자가 30일 청원생명 애호박 출하를 앞둔 한 농가를 찾아 생육 상태를 살피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원생명 애호박'이 오는 4월 초 첫 출하돼 전 국민의 식탁에 오른다.

청주시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브랜드의 대표 작목 청원생명 애호박은 기름진 토양에서 풍부한 일조량을 받으면서 재배돼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는 등 우수품질을 자랑한다.

생육 봉지를 씌워 재배해 병해충에 강하고 색상이 선명하며 육질도 단단해 오래 보관하고 먹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청원생명 애호박은 집중 출하 시기인 4월부터 여름까지 전국 유통량의 30%에 달하는 물량이 출하될 예정이다.

주생산지는 오송읍과 옥산면으로 현재 40개 농가 86㏊ 규모에서 5천340t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청원생명 애호박의 연 매출은 110억 원에 달한다.

시는 청원생명애호박 명품화를 위해 시 자체 사업으로 생육 봉지 제작 사업비 1억9천만 원, 포장재 제작 사업비 1억9천700만 원, 고품질애호박 생산을 위한 생산 자재지원 사업비 1억900만 원 등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애호박 농가는 연합사업단을 구성해 품질 인증 및 출하 품질 강화, 생산원가 절감, 통일된 포장재 디자인 제작을 통해 차별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원생명애호박을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실질적으로 생산 농가의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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