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의회, 진천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존치 건의문 채택

현장 밀착형 납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천군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존치해야

2020.03.30 13:53:16

진천군의회가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존치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

ⓒ진천군의회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의회가 '진천군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 존치 건의문'을 채택했다.

의회는 30일 284회 진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진천군 국세·지방세 통합 민원실 존치 건의문'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이하 통합민원실)'은 지난해 10월 2일 원스톱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납세자 중심의 세무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진천군청 내에 설치 운영되고 있다.

군은 민원편의와 통합민원실 제도 활성화에 기여하며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2019 국세·지방세 통합민원실 설치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근로장려금 신청기간 중 하루 200명 이상이 몰리는 등 관심과 호응이 높아지며 연 3천명 이상의 민원인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충주세무서는 현재 운영중인 통합민원실을 폐쇄하고 내달 3일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개청에 맞춰 통합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정부 합동 원스톱 민원센터 구축을 위해 설치된 통합민원실이 세무지서 신설을 이유로 폐쇄된다면, 당초 세무지서 신설의 목적인 납세자의 편의성 제고와 국세청의 정책 기조인 현장 밀착형 세무 서비스 실현과 크게 배치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지역 간 갈등을 방지하고 혁신도시 거점성장을 현실화하기 위해 모두의 뜻과 의지를 모아 통합민원실이 존치될 수 있도록 간곡하게 건의 한다"고 밝혔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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