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아픔도 폭 삭으면 때로는 그리운 것

2020.03.29 15:03:50

아픔도 폭 삭으면 때로는 그리운 것
                             대은 김동원 전 제천문인협회장



우리는
때론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한다.

지금 우리가
죽도록 힘들고 아파
고개 꺾을 때

자,
조금 더 멀리 바라보자
함께 참고 이길 수 있는 거잖아

흙탕물 속 연꽃은
물들지 않고 환히 웃고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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