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신보 '코로나19 지원' 은행 업무위탁 확대

청주시내 상담·접수 영업점 21→45개 확대
충북신보, 보증심사 업무 역량 집중

2020.03.29 15:36:2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신용보증재단이 코로나19 피해기업 신속 지원을 위해 은행 업무위탁을 확대 시행한다.

충북신용재단은 도내 피해 소상공인의 신속한 보증지원과 방문절차 간소화를 위해 청주시내 6개 은행과 함께 시행중인 업무 위탁을 4월 1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내달 1일부터는 업무위탁 협약 은행이 기존 21개 영업점에서 45개 영업점으로 확대된다. 신용보증 상담 및 서류접수 업무는 45개 영업점에 전면 위탁된다.

충북신보는 보증심사 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처리기간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응걸 충북신보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의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강구해 실행하겠다"며 "그간의 특별조치와 더불어 이번 시중은행을 통한 전면 업무 위탁 조치로 보증심사 업무에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 보다 신속한 보증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차원의 다양한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이 시행되면서 충북신보를 통한 도내 소상공인의 정부 특례보증 및 정책자금 신청건이 급증했다.

지난 2월 13일 정부 특례보증 시행일부터 지난 26일 현재까지 9천502건(3천62억 원)의 신용보증이 접수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시종 지사는 최근 충북신보 본점을 방문해 단기인력 충원 및 군장병 인력지원 협조를 통해 피해 소상공인에게 적시에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속히 지원할 것을 특별 지시한 바 있다.

충북신보는 신속한 보증지원을 위해 현장조사 전면 생략, 보증심사 전담팀 구성, 은행직원 인력지원 등의 특별조치를 시행 중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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