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산불 방화 80대, 잠복 중인 공무원에 덜미

2020.03.29 12:51:13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의 한 야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산불의 방화범이 잠복 중이던 공무원에게 붙잡혔다.

충주국유림관리소는 28일 진천군 백곡면 한 야산 일대에서 잇따라 산불을 낸 혐의(방화)로 A(87)씨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5차례에 걸쳐 백곡면 한 야산 일대에서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충주국유림관리소 직원과 진천 군청 산불진화대는 잠복근무 끝에 지난 15일 오후 9시께 백곡면 성대리 한 밭에 불을 지르려던 A씨를 붙잡았다.

충주국림유관리소 관계자는 "봄철에는 날씨가 건조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고, 대형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산불예방활동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