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아가봉 진달래꽃밭

2020.03.29 14:32:18

[충북일보] 아가봉 가는 길 진달래가 유난하다. 숲길을 걷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다. 분홍군락에 취해 발걸음을 늦춘다. 물감 풀어 놓듯 분홍물결이 춤춘다. 연분홍과 진분홍이 교대로 섞인다. 산속 색깔에 깃든 채도가 따뜻하다. 절벽을 따라 기암괴석이 늘어선다. 봄날의 아름다운 시간이 흘러간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