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와 충청북도가 충주시 중앙탑회의실에서 ㈜KPF와 94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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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와 충청북도는 27일 충주시 중앙탑회의실에서 ㈜KPF와 94억 원 규모의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PF 김형노 대표이사와 김광양 생산부문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KPF는 오는 6월 30일 준공을 목표로 유휴부지 내 1천157㎡ 규모의 공장을 증축하고 단계적으로 2024년까지 설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이 회사는 이를 통해 20명의 근로자를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KPF는 1963년 한국볼트로 시작해 2006년 충주 제2산업단지로 시설을 확장 이전하며 KPF로 사명을 변경해 볼트, 너트, 자동차부품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2012년 '1억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중국, 미국, 베트남 등에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2016년에는 한국경제매거진 선정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2019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는 등 직원들과의 상생과 기업의 성장을 모두 이뤄내고 있는 충주시 대표 우량기업이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관계자 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 시름에 빠진 시민들이 힘을 얻길 바란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뿌리 기업인만큼 KPF의 성장이 곧 우리나라의 성장이라는 마음으로 시에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