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보 등록 첫날 세종 2개 선거구서 5명 등록

민주당은 없어…전과는 4건이 최다, '없음'도 3명

2020.03.26 16:44:29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4·15 총선(21대 국회의원 선거)을 앞두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27일 이틀 간 전국에서 후보 등록을 받는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구가 2개로 늘어난 세종시의 경우 첫 날 모두 5명이 등록했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1명도 없었다.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를 중심으로 남쪽에 위치한 '갑'선거구에서는 △미래통합당 김중로(70) △정의당 이혁재(47) △무소속 박상래(61) 후보 등 3명이 등록을 마쳤다.

또 신도시 일부가 포함된 북쪽 '을'선거구에서는 미래통합당 김병준(66) 후보와 민생당 정원희(64) 후보가 등록했다.

이들 가운데 재산 신고액은 김병준 후보가 14억2천91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박상래 후보가 13억7천430만 원으로 그 다음이었다.

반면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인 김중로 후보는 1억6천891만 원으로 가장 적었다.

전과는 이혁재 후보가 4건으로 가장 많았고,정원희 후보는 2건이었다. 나머지 3명은 한 건도 없었다.

군 복무는 이혁재 후보를 제외한 4명이 모두 마쳤다고 신고했다.

한편 윤형권 전 더불어민주당 시의원이 총선 출마를 이유로 사퇴함에 따라 총선과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세종시의원 9선거구에서는 이날 민주당 이순열(여·50) 후보만 등록했다.

총선취재팀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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