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지난해 세종시 건설 경기가 최근 6년만에 가장 나빴던 것으로 밝혀졌다.
문재인 정부가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강화한 게 주원인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현장 소재지 기준)은 전년(219조 원)보다 7.9조 원(3.6%) 늘어난 226.9조 원이었다.
2014년 이후 6년만에 가장 많았다. 특히 수도권(서울,인천,경기)은 전년(103.5조 원)보다 13.5조 원(13.0%) 많은 117조 원을 기록했다.
반면 지방(14개 시·도)은 2018년 115.5조원에서 지난해에는 110조 원으로 15.5조 원(13.4%) 줄었다.
광주,대전, 충남·북, 전남·북, 경남 등 7개 시·도만 늘었다.
특히 세종은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2.1조 원이었고, 전년(3조 원) 대비 감소율도 강원(51.2%) 다음으로 높은 30.0%에 달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