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이 25일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운영 자제를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은 25일 담화문을 통해 외출과 다중이용시설 운영 자제를 당부했다.
이날 한 시장은 "전국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의 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외출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기상당국은 무심천 벚꽃이 다음주 중 만개한다고 밝혔다"며 "야외이긴 하지만 인파가 몰리면 접촉이 늘어나 자칫 방역노력이 헛수고가 될 가능성이 있어 벚꽃 나들이는 참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또 "집단감염의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은 12일간 운영을 자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종교시설은 물론 학원, PC방, 노래방,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지금까지 협조해 온대로 조금만 더 버텨주시고 시민들께서도 이용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불가피하게 운영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시설 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시는 이번 코로나19로 생업의 위기를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한 긴급재난 생활비를 편성하고 지원하는 한편, 4천여 시 공직자도 지역소비를 위한 청주페이의 적극적인 구매를 통해 경제 살리기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