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오는 27일까지 피해방지단 36명 모집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내달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운영에 앞서 오는 27일까지 피해방지단을 모집하기로 했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3월23일) 기준 2년 이상 계속해 괴산군에 주소를 둔 자 △총포소지 허가 또는 수렵면허를 (재)취득한 뒤 5년 이상 경과한 자 △포획허가 신청일로부터 최근 5년 이내 수렵실적이 있거나 유해야생동물 포획실적이 있는 자 △포획허가 신청일로부터 5년 이내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처분받지 않은 자 등이다.

신청 희망자는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갖춰 군 환경위생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군은 서면심사와 결격사유 조회를 거쳐 최종 3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는 봄철 파종기부터 가을 수확기까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다.

이에 군은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별로 나눠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부터 피해를 입은 농가는 읍·면사무소나 군 환경위생과(043-830-3614)로 바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과 함께 야생동물피해 예방시설인 전기목책기 및 철선울타리 보급사업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