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청주여고 2학년 류한나 학생이 'KBS 도전! 골든벨' 131대 주인공으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2일 저녁 KBS1 TV를 통해 방영된 'KBS 도전! 골든벨' 청주여고편에서 류양은 46번 문제를 혼자 맞춰 최후의 1인으로 남게 됐다.
류양은 이후 50번째 골든벨 문제까지 풀어내며 마침내 131번째로 골든벨을 울렸다. 최후의 2인까지 남았던 3학년 김미서 학생은 지식 실크로드 해외연수의 기회를 가졌다.
이 시간에는 이 학교 댄스동아리 시드(CID)와 마라탕을 좋아하는 학생들의 모임인 마라걸스 팀이 축하공연을 선보여 큰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이 학교 정우용 교사는 놀라운 랩 실력으로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정답'소리와 함께 골든벨이 힘차게 울려 퍼진 순간 응원하던 학생들은 류양을 얼싸안고 헹가래를 치는 등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 냈다.
류한나 학생은 "수업 중 발표를 위해 조사했던 내용이 문제로 출제돼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었다"며 "이번 도전!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청주여고 학생이라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우정 교장은 "도전 골든벨을 통해 학생들의 실력을 뽐내고 최종 우승자까지 배출하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귀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