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예소담' 김치, 코로나19 뚫고 LA수출 물꼬

2020.03.19 16:05:54

㈜예소담 관계자들이 19일 부산항을 통해 미국 LA 수출길에 오르는 제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19일 부산항을 통해 ㈜예소담 배추김치 5.5t(1만4천불)을 미국 LA로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 30일~9월 1일 미국 하와이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열었다.

판촉행사에서 예소담 김치는 맛과 품질 면에서 현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농식품 전문유통매장에서 3만9천불의 판매 실적을 올린 데 이어 5만불의 수출계약까지 성사됐다.

㈜예소담은 상당구 미원면에서 생산하는 배추를 계약 재배해 원료를 조달하는 방식으로 100% 국내배추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연속으로 김치품평회 배추김치 부문에서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시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해외마케팅을 통해 지역농산물·농식품의 새로운 수요처를 발굴하고, 시장 확대로 농가의 소득증대와 지역 농식품산업 발전을 견인한 성과"라며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수출상대국 가운데 5위 규모인 미국에서 2017년부터 농식품 수출상담회 및 판매전을 통해 김치제품 10만 불 , 녹용인삼제품 10만 불 등 모두 28만 불의 수출계약과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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