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원안) 추진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이 25일 대검찰청을 찾아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 4명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원안) 추진 유치위원회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안창현 '제2경부고속도로 청주남이분기(원안) 추진 유치위원회' 상임위원장과 김연식 세종시 송문리 대책위원장, 김창빈 천안 주민대책위원장은 25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춘희 세종시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강래 전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이날 이들은 보도자료를 내고 "피고발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이미 확정된 국가사업을 국민들의 반대에도 자신들의 유불리에 따라 권한을 남용해 임의로 고속도로 및 KTX 노선을 변경해 국가의 막대한 재정손실을 초래했다"며 "자신들과 관련된 자들의 땅 투기를 조장하는 국정농단을 일삼고 있는 자들이오니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처벌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들은 고발장을 공개하고 △당진~상주 고속도로의 타당성 조사 결과 당진~청원~보은~상주~안동~영덕으로 노선이 확정됐으나 청원~공주 구간은 실시설계가 되지 못했다 △제2경부고속도로 명칭이 갑자기 서울~세종 고속도로로 바뀌었다 △오송지선을 붕괴위험이 있는 터널로 연결한다는 것은 특정한 목적성을 지닌 설계라 아니할 수 없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민자사업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이유를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등의 고발 취지를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