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지난 2019년 충북 도내 금융기관의 수신은 전년보다 증가폭이 확대되고, 여신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12월 중 및 2019년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기관 수신은 전년 잔액보다 5조2천213억 원 증가했다.
앞서 2018년은 전년 잔액보다 3조2천137억 원 증가했다. 2019년 수신 증가액이 전년보다 2조76억 원 많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 예금을 중심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은 자산운용회사 등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
2019년 예금은행 수신 증가규모는 2조1천162억 원으로 2018년 6천745억 원 보다 1조4천417억 원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2조5천392억 원에서 3조1천51억 원으로 5천659억 원 확대됐다.
2019년 도내 여신 증가폭은 전년보다 축소됐다.
2019년 도내 여신은 전년 잔액보다 2조531억 원 증가했다. 2018년은 3조4천785억 원 증가한 바 있다. 2019년 여신 증가액이 전년보다 1조4천254억 원 적다.
도내 여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가계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
도내 예금은행 여신 증가액은 2018년 1조8천499억 원에서 2019년 1조3천712억 원으로 4천787억 원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여신 증가폭은 2018년 1조6천286억 원에서 2019년 6천819억 원으로 9천467억 원 축소됐다.
2019년 연말 기준 충북 도내 금융기관 수신 잔액은 58조1천427억 원, 여신 잔액은 47조431억 원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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