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문광면 고추 재배 농가에서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들이 고추묘를 이식하고 있다.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은 지역 내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를 상시 모집한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유휴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농가·기업의 인력난을 동시에 해결하는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다.
일할 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이면 누구나 일손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각 읍·면사무소에서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를 연중 수시로 모집한다.
참여자는 하루 4시간까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봉사 후에는 봉사시간 인정과 함께 실비 2만 원을 받는다.
일손이 필요한 군내 농가와 제조분야 중소기업은 각 읍·면사무소에 지원을 요청하면 된다.
농가는 연간 150명까지, 기업은 상시 근로자 수의 20% 내로 1인 기준 연간 90일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유휴인력에게 사회활동 참여 기회와 보람을 제공하고, 농가와 기업에게는 구인난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괴산군에서는 연 누적인원 1만8천790명이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 415곳에 달하는 농가와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해줬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