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홍규기자] 금융기관 경력 40년의 연규철(사진) 청주성동신협 상임이사가 청주성동신협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청주성동신협은 '전문금융인 시대'를 맞게 됐다.
연 상임이사는 지난 22일 성동교회에서 열린 청주성동신협 정기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이사장 선거 후보로는 연규철씨와 황재봉씨가 나섰고, 조합원 3천52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개표 결과 연 후보는 1천819표, 황 후보는 1천643표로 연 후보가 176표차로 당선했다. 무효표는 64표가 나왔다.
연 신임 이사장은 세광중, 청주상고, 청주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증권금융 MBA를 수료했다.
앞서 충북은행 청주중앙지점장, 신한은행 본점 준법감사실 부장, 청주성동신협 감사·상임이사를 지낸 '금융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 청주성동신협 상임이사직을 맡아 △경영등급 1등급 달성 △자산 430억 원 이상 성장(1천415억 원 →1천846억 원) △도내 2위 당기순이익 달성 △2년 연속 3% 출자배당 등을 이루는 데 일조했다.
연 이사장은 "'든든한 신협, 행복한 조합원'을 목표로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겠다"며 "성동신협을 자산규모 3천억 원 이상의 최우수 조합으로 성장시키고, 매년 정기예탁금 금리 이상의 출자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합의 수익을 지속 성장시켜 조합원에게 환원하겠다"며 "협력병원 확대·문화센터 개관 등 조합원 복지혜택과 경로당·체육복지시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