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2월의 금원·기백산

2020.02.19 14:31:15

[충북일보] 말간 자연에 깃들어 꼬박 하루를 보낸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가랑가랑하다. 붉은 햇살이 바람 따라 하얗게 부서진다. 사람이 만들어낼 수 없는 아름다움이다. 풍경을 따라가 시간이 남긴 흔적을 본다. 회갈색 숲의 미소가 정정하고 단정하다. 사람과 자연, 세월이 고즈넉이 쉬어간다. 2월 금원·기백산 봄맞이 산행이 귀하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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