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하수처리 기반시설 확충에 2천4억 원 투입

충북 도농간 하수도 보급 격차 19%…공공하수도 서비스 확대 사업 108개 추진

2020.02.18 16:34:07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는 하수시설의 안정성을 높이고 도농간 하수도 보급 격차를 줄이고자 올해 2천4억 원을 투입해 하수처리 기반시설 확충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전체 도민의 87.7%에 해당하는 143만 명이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

도내 하수도 총 길이는 7천90㎞, 하수처리시설은 332개소, 하수처리시설용량은 631천㎥/일이다.

도는 하수시설이 늘어나고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지반침하와 같은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를 연차별로 실시하고, 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하수관로 보수·정비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는 등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와 농촌 간 하수도 보급 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였다.

도내 도농 간 하수도 보급 격차는 지난 2008년 42.4%(도시 92.2%·농촌 49.8%)에서 2018년 19.0%(도시 92.9%·농촌 73.3%)로 크게 줄었지만, 절대적으로 낮지 않은 수준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18건(385억 원) △하수처리수재이용 1건(131억 원) △면단위하수처리장사업 1건(7억 원)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8건(228억 원) △하수관로정비사업 33건(643억 원) △하수관로정비 BTL임대료 11건(387억 원) △도시침수대응 4건(221억 원) △노후하수관로정밀조사 2건(2억 원) 등 모두 108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태훈 도 환경산림국장은 "공공하수도 보급 확대로 안정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을 조기에 착수하고 예산집행을 독려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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