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종 예비후보 경선 요구

중앙당의 추가모집 결정에 '반발'
'전략공천시 극단적인 방법 선택' 암시

2020.02.17 13:47:13

임해종 중부3군 더불어민주당 전 당협위원장이 17일 진천군청에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공천을 요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오는 4월15일 실시되는 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가 중앙당의 결정에 반발하고 나섰다.

임해종 더불어민주당 충북 중부3군(음성·진천·증평)의 예비후보는 17일 중앙당에서 추가공모를 결정한 것에 대해 공정한 공천을 요구하고 나섰다.

임 예비후보는 17일 진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이 적법한 공천 절차를 거쳐 3명의 예비후보가 면접까지 마친 상태에서 제3의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추가공모를 결정했다"며 "어떤 보이지 않는 세력에 의해 미리 프레임이 구축돼 진행되고 있는지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경선이 아닌 전략공천에 의해 결정된다면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며 "그동안 당을 위해 헌신하고 정권 창출을 위해 고생해온 지역 당원들과 지역위원장들은 과연 더불어민주당에서의 위치가 어디인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또 "정의롭고 투명한 정치를 지향하는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지역민의를 최우선하겠다는 기본 이념을 강조해 왔다"며 "임해종과 중부3군 당원들은 지난 6년 동안 문제인 정권 창출과 지방선거 승리, 차기 정권 재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더불어민주당은 정체성과 공천절차를 무시한 추가 공모를 취소하고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후보자 선정을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극동대 부총장 출신의 김주신 예비후보도 "중앙당이 중부3군 국회의원 후보자 추가 공보 방침을 발표한 것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공천 시스템에 의문을 들게한다"며 "민주당은 한사람을 위한 공천이 아닌 중부3군 군민들을 위한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국 예비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중부3군 주민들의 바램대로 정정당당한 경선을 촉구한다. 경선자체를 취소한다면, 민주당의 본선 승리도 어려울 것이다"고 지적하고 "지역 주민들은 어느누구라도 정당하지 않은 밀실공천을 원치 않는다. 중부3군의 민심은 고위관료 출신의 낙하산 공천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15일 증평·진천·음성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가 공모키로 해 전략공천하거나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부 3군 지역구에서는 임해종(61) 전 중부3군 지역위원장, 박종국(45) 전 언론인, 김주신(62) 극동대 부총장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임호선(56) 전 경찰청 차장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극동대 부총장 출신의 김주신 예비후보도 "중앙당이 중부3군 국회의원 후보자 추가 공보 방침을 발표한 것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할 공천 시스템에 의문을 들게한다"며 "민주당은 한사람을 위한 공천이 아닌 중부3군 군민들을 위한 공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국 예비후보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중부3군 주민들의 바램대로 정정당당한 경선을 촉구한다. 경선자체를 취소한다면, 민주당의 본선 승리도 어려울 것이다"고 지적하고 "지역 주민들은 어느누구라도 정당하지 않은 밀실공천을 원치 않는다. 중부3군의 민심은 고위관료 출신의 낙하산 공천을 바라지 않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15일 증평·진천·음성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가 공모키로 해 전략공천하거나 경선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중부 3군 지역구에서는 임해종(61) 전 중부3군 지역위원장, 박종국(45) 전 언론인, 김주신(62) 극동대 부총장이 공천장을 놓고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임호선(56) 전 경찰청 차장도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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