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충북농협 연합마케팅 추진 전략회의' 참석자들이 올해 연합사업을 통한 '2천억 원 농산물 판매'를 다짐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농협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농협이 올해 연합사업을 통한 '2천억 원 농산물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충북농협은 지난 14일 진천군지부 회의실에서 10개 통합마케팅조직이 참여한 가운데 '2020년 충북농협 연합마케팅 추진 전략회의'를 했다.
연합마케팅은 수박, 복숭아 등 도내 시·군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을 시·군별 혹은 몇 개 시·군이 통합브랜드와 마케팅을 통해 규모화시켜 판매량을 늘리고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회의에서 범농협 과제인 △농산물 제값받기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충북도와 함께하는 충북경제 GRDP 4% 달성을 위한 농산물수출 확대 등이 주요 핵심추진 과제로 설정됐다.
특히 농산물 통합마케팅과 연합사업을 통해 지난해보다 10% 이상 성장한 총 2천억 원의 농산물 판매목표를 수립했다.
문성호 경제사업 부본부장은 "올해 대·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농산물 소비위축이 우려된다"며 "농산물 수출확대, 농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 대응체계 강화, 지역 푸드플랜 활성화 등에 역량을 다해 농가소득을 지속적으로 증대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진천에서 실시됐다. 회의 이후 인근 식당에서 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소상공인 매출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