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 총력

전 세계 유기농단체 대표, 적극 지지 표명

2020.02.16 13:51:12

지난 6일 이차영(사진 오른쪽 다섯번째) 괴산군수 일행이 독일을 방문해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차영 괴산군수는 지난 6일 알고아(ALGOA·아시아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의장국 수장 자격으로 로마 소재 이탈리아 농림부를 방문했다.

이 군수는 그 곳에서 유럽 유기농협의회인 '에코리전(I nternational Network of Eco Regions)'과 유기농 발전에 전 세계 지방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그는 '2022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섰다.

이 군수는 독일 본에 있는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본부를 찾아 "괴산군은 2015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유기농 본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괴산군이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살바토르 바실레 에코리전 회장을 비롯해 루이스 루틱홀트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사무총장 등 유기농단체 대표들은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괴산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적극적인 지지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이덕용 괴산군의원이 세계 최대 규모의 유기농식품박람회(BIOFACH)에 참가, 유기농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독일 농식품안전부장관, 덴마크 환경식품부장관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이 의원은 "유기농업과 유기농 융·복합산업 시장이 큰 발전 가능성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고, 괴산군은 유기농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괴산군이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반드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괴산군은 유기농 산업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했다.

이어 2015년에는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리에 개최해 108만 명이 다녀가는 등 아시아 유기농 중심도시로 우뚝 섰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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