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찬 전 아나운서 "청주터미널 관련 거짓 증언 멈춰야"

2020.02.05 18:15:17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 출신 김병찬 전 아나운서는 5일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과 관련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사업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김 전 아나운서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에는 어떠한 권리도 없고, 직함도 없는 입장"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 유튜브나 일부 국회의원의 사업 관련 특혜 의혹 제기로 정당한 사업 추진에 저해가 될까 우려돼 이 자리를 자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아나운서는 현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부지에 포함된 메가폴리스 인수 배경 등 일련의 과정들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 뒤 당시 투자를 권유했던 동업자 A씨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김 전 아나운서는 "사업이 틀어지고 난 뒤 동업자 A씨를 통해 각종 음해 주장들이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애초 문제가 된 사업과 관련해서는 감사원에서 1년5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감사를 진행했지만 '문제없음'으로 결론이 났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심이 있다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황이 분명한 사실에 대해 당사자로서 거짓 증언을 멈춰 달라"며 "추후 당당하게 주장할 부분이 있다면 수면 위로 드러내놓고 공개된 장소에서 이야기하자"고 제안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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