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보 충북인삼농협조합장 등 관계자들이 일본수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인삼 제품이 올해 첫 일본수출길에 올랐다.
충북인삼농협은 올해 일본수출을 시작으로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통해 지난해대비 45% 이상 실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충북인삼농협은 지난 23일 증평읍에 위치한 인삼농협 본점 앞마당에서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일본수출 상차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품은 '홍삼정골드 데일리마일드'로 수출규모는 3만3천 달러다.
이 제품은 지난해 말 공영홈쇼핑을 통해 선을 보인 이후 일본 수출로 이어지는 쾌거를 올렸다.
충북인삼농협은 이 외에도로 올해 홍삼농축액 300만 달러 일본 수출계약을 완료했다.
충북인삼 제품은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 재팬 등을 판매될 예정이다.
충북인삼농협은 지난해 총 31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이보다 45% 성장한 45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규보 충북인삼농협 조합장은 "기존에 주된 수출국인 중국이 비관세장벽 강화로 수출이 어려워져 미국, 일본 등 신시장 개척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우리 인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우리나라 고려인삼의 약 20%가 생산되는 전국 최대 산지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