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청주박물관서 인도 문화의 정수 본다

2020.01.27 14:10:03

산투르 연주자 사트옌드라 싱 솔란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은 인도 공화국의 날(Republic Day)을 맞아 오는 2월 1일 박물관에서 '인도, 춤과 음악'을 주제로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인도 전통 악기인 산투르(Santoor), 파카와즈(Pakhawaj), 타블라(Tabla)와 전통 무용인 까탁(kathak), 오디시(Odissi)를 5명의 연주자와 무용수가 함께한다.

산투르의 연주자 사트옌드라 싱 솔란키(Satyendra Singh Solanki)는 인도의 국영방송인 올 인디아 라디오(All india Radio)와 두르다샨 방송(Doordarshan)의 A등급 아티스트로다.

인도의 8가지 주요 전통 무용인 까탁과 오디시도 눈여겨 볼만한 공연이다.

화려한 손동작으로 힌두교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까탁은 타블라의 선율에 맡겨 춤을 추는 공연이다.

2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오디시는 부드러운 곡선미로 이뤄진 춤으로, 고대 사원의 새겨진 조각상의 감각적인 조형미를 그대로 지닌 것이 특징이다.

오디시는 2018년 박물관에서 처음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예약은 28일 오전 9시부터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https://cheong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도 공화국의 날은 1950년 1월 26일 인도 헌법이 발포되고 공화국이 된 것을 기념해 만든 국경일이다. 국내에서도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주한 인도대사관과 주한 인도문화원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광주와 청주에서 인도 전통 악기와 무용 공연을 선보인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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