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전 구간에서 2칸짜리 BRT(간선급행버스) 2대가 기존 1칸짜리와 함께 운행될 세종 신도시 내부순환도로 노선도.
ⓒ세종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세종시 '2칸 BRT(간선급행버스)' 운행 시작일이 당초 예정(1월 16일)보다 1주 늦어졌다. <충북일보 1월 1일 보도>
세종시는 "23일부터 세종시내 900번(신도시 내부순환도로)과 990번(청주 오송역~신도시~대전 반석역) 노선에서 2칸 BRT 2대씩 모두 4대를 본격 운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1칸짜리 BRT도 함께 운행된다.
특히 신도시 1~6생활권을 모두 통과하는 내부순환도로(총연장 22.9㎞)의 경우 2016년 1월 6일 개통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전 구간에서 버스가 운행되는 셈이다.
세종시가 22일 오후 신도시 내부순환도로에서 2칸 BRT(간선급행버스) 시승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춘희 시장·서금택 시의장·김진숙 행복도시건설청장·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23일부터는 900번(내부순환도로)과 990번(청주 오송역~신도시~대전 반석역) 노선에서 2칸 BRT 4대가 본격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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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제작한 2칸 BRT는 최대 승차 인원이 84명(입석 38명 포함)으로, 50명 정도인 일반 버스보다 68% 정도 수송 능력이 우수하다.
또 경유나 압축천연가스(CNG)로 움직이는 대다수 기존 버스와 달리 전기 배터리 충전을 통해 달린다. 이로 인해 환경오염이 크게 줄어들게 된다.
승·하차용 문이 3개이고 △차선이탈 경고 △주변 시야 감지 △전방 장애물 경고 △휴대전화 충전 △미세먼지 필터 등의 첨단 장비도 갖춰져 있다.
세종시는 2칸 버스를 올해 8대 더 들여올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이춘희 시장·서금택 시의장·김진숙 행복도시건설청장·고칠진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900번 노선에서 시승 행사를 열었다.
세종 / 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