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을 위한 전략환경영향 평가를 위한 절차가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월 3일까지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작성을 위한 평가준비서가 제출된 것과 관련 관련기관 및 주민 의견 청취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철도 평택분기점에서 오송역 구간(연장 45.7㎞)에 고속철도 복선(기존 경부고속철도 하부 병행 통과)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평택~오송 구간의 용량(일일 190회) 제약으로 인해 추가적인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가 불가능하고, 기존 운행선 추가 증편 및 SRT 노선확대 등 지속적인 철도서비스 확대 요구에 대응하기 어렵자 선로 용량을 두배 늘리는 2복선화를 검토해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사업으로 선정,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기본계획에 착수했다.
기본계획은 오는 7월까지 진행되며 11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가 추진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조4천477억 원이 소요되며 착공은 2022년 말이 목표다.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심의를 거쳐 확정된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은 크게 △계획의 적정성 △입지타당성으로 나뉜다.
계획의 적정성에서는 생물다양성·서식지 보전 지형 및 생태축 보전, 주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 수환경의 보전이 포함된다.
입지타당성으로는 기상, 대기질, 온실가스, 토양, 소음·진동, 전파·일조 장해 등 생활환경의 안정성, 사회·경제 환경의 조화성 등이 평가된다. 서울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