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 가속화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 참가… 신제품 20종 공개

2020.01.21 16:35:06

LG하우시스 직원이 'KBIS 2020' 내 LG하우시스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에게 인조대리석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LG하우시스가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해 차별화된 디자인의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 2020'에 참가해 엔지니어드 스톤과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신제품 20종을 공개하고 신규 거래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와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하이막스'의 다양한 프리미엄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들을 주방, 다이닝룸, 세탁실 등 실제 주거공간에 적용한 모습으로 전시관을 꾸며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파도 물결 같은 베인(Vein) 무늬를 표면에 자연스럽게 구현한 '비아테라 - 씨펄(Sea Pearl)'과 천연석 느낌의 입자를 크고 선명하게 표현한 '하이막스 - 테라조(Terrazzo)', 지난해 출시 이후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하이막스 - 오로라(Aurora)'의 신규 컬렉션 등이 현지 건축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전시회 기간 동안 북미지역 주요 건축 및 주방 업체 등 약 200여 개 고객사를 초청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으로 꾸며진 실제 주거 공간을 선보이는 고객 초청 행사도 진행, 신규 거래선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아크릴계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20%대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는 약 10%의 점유율로 4위에 위치하며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고 있다.

올해 1분기 중으로 미국 조지아 공장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북미 지역에서의 생산규모가 기존 대비 50% 증가한 105만㎡까지 늘어나게 된다.

LG하우시스 미국사업담당 김광진 상무는 "1분기에 엔지니어드 스톤 3호 라인이 본격 가동되면 공급량이 늘어나 북미지역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는 현지에서 생산된 신제품을 위주로 KBIS를 비롯한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다양한 판매·마케팅 행사를 진행해 북미 지역에서 LG하우시스만의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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