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보호종료청년 자립 돕는다

상상펀드 통해 1억5천만원 마련… 아름다운재단에 전달

2020.01.21 16:37:17

이상학(왼쪽 세번째) KT&G 지속경영본부장이 권찬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에게 보호종료청년 자립 지원을 위해 마련된 1억5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KT&G가 복지시설 보호가 종료된 청년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쾌척했다.

KT&G는 지난 20일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청년들을 돕기 위해 '아름다운재단'에 1억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보호종료청년은 복지시설에서 보호되다가 만 18세가 되면 아동복지법에 근거해 보호가 종료되는 이들을 말한다.

매년 약 2천500명의 보호종료청년들이 발생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안정적인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KT&G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기부금인 '상상펀드'를 통해 1억5천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해당 기부금은 보호종료청년들의 학업 유지와 자기계발 등 자립 역량을 키우는 데 쓰인다.

구체적으로 장학금, 학업생활 보조비, 단기어학연수비 지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동아리 및 자치활동, 멘토·멘티 활동 등 보호종료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각종 프로그램에도 활용된다.

KT&G 관계자는 "보호종료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 지원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출범한 KT&G만의 독창적 사회공헌기금인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월급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회사가 같은 금액을 더해 조성된다.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은 물론 긴급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 자발적이고 투명한 기금운용을 위해 일반 직원들로만 구성된 '상상펀드 기금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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