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전략단장이 20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수통합과 자신의 거취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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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신용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전략단장이 늦어도 오는 2월 3일까지는 보수통합의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보수통합 이후 21대 총선에 나설 수 있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신 단장은 20일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수진영 전반에서 대통합의 가치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통합의 규모나 형태는 알 수 없으나 이달 말이나 내달 초에는 통합이 진전을 이뤄 추진위원회가 아닌 준비위윈회가 꾸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내달 15일 정당 국고보조금 지급이 이뤄진다. 물리적으로 같은 달 3일까지는 통합이 돼야 할 것"이라며 "안철수 전 대표도 완전히 새 집을 짓는 형태의 통합이라면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는 "통합 이후 신당의 결정에 따라 출마도 가능하다. 다만, 아직 지역을 밝히긴 어렵다"며 "험지도 마다하지 않겠다. 충북과 경기, 서울 등 접전 지역에서는 통합의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답했다.
신 단장은 지난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충북지사 후보로 나서 9.17%를 득표한 바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