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이형수기자] 4.15 총선에서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엄태영 전 제천시장은 20일 "좋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며 경제 분야의 일자리와 관련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엄 전 시장은 이날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천과 단양의 강점을 살려 중부권 최대의 문화·관광산업 거점도시로 집중 육성해 재도약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화·관광 종합발전계획 비전 2030을 세우고 단양팔경과 제천10경, 청풍호 등 천혜의 비경을 거점으로 한 국가지정 관광단지 유치 프로젝트를 가동하겠다"며 "문화·관광분야 공공기관 유치, 문화관광대학(원) 설치, 중부내륙 미래발전연구원 및 문화관광진흥원 설치, 휴양·힐링 관광특구 조성 등 문화·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제천과 단양의 주요 관광지에 전기자동차와 전기유람선 시범지역 지정 운영, 친환경 에너지도시 기반 구축 등 솔라시티의 핵심 거점지역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도 했다.
또 엄 전 시장은 시장 재임 기간 40여개의 기업 유치 경험을 소개한 뒤 "제천 제3산업단지에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우량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 3천 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같은 당 소속 충북도의원과 제천시의원, 단양군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엄 전 시장을 측면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행보를 보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