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막바지 작업 한창

오는 3월 개소…외국인 주민 적응 및 갈등해소 기대

2020.01.16 10:52:34

오는 3월 문을 여는 음성군 외국인지원센터 전경.

ⓒ음성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이 오는 3월 외국인지원센터 개소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내에서 외국인 주민의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한 외국인지원센터 건립은 음성군이 처음이다.

군에 따르면 음성군은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이 가장 많다.

지난해 11월 기준, 외국인 수는 총 9천432명으로 전체인구 10만4천446명의 10%에 육박한다.

군내에는 약 2천600여 개의 기업체가 가동 중이고 31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됐거나 추진·계획 중이다.

군은 이처럼 명실상부한 경제도시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해마다 노령인구 증가와 생산 가능 인구 비율 감소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상태다.

이에 외국인 근로자 채용이 늘어나고, 결혼이민자가 점차 증가해 내국인과 외국인 간의 언어 소통, 문화 차이로 인한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17년 행정안전부의 '인구감소지역 통합지원 공모사업'에 외국인지원센터 설립을 응모해 뽑혔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외국인지원센터 사업자를 공개 모집해 ㈔글로벌투게더음성을 최종 수탁자로 결정하고 위·수탁 업무협약을 했다.

수탁업체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외국인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군은 금왕읍 무극리 80-7번지 일원에 26억 8천만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외국인지원센터를 준공했다.

연면적 984㎡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외국인지원센터는 교육장, 다목적실, 북카페, 체력단련실, 사무실, 동아리실 등으로 꾸며졌다.

군은 오는 3월 외국인지원센터가 문을 열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외국인 지원시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곳은 외국인 주민의 적응 촉진을 위한 한국어 교육, 통·번역 지원, 외국인 근로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법률상담과 의료지원 등 외국인 주민 복지향상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자조 모임 활성화와 외국인과 내국인의 사회통합을 위한 거점센터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외국인지원센터가 개소하면 외국인 주민의 적응능력 제고는 물론, 문화적 차이로 인한 내·외국인 사이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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