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고추 재배를 위해 신중한 품종 선택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우수한 품질의 고추 생산을 위해서는 뛰어난 착과력과 함께 착색이 잘 되고 건조시간이 빠른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고추는 재배 후기까지 생육이 좋아야 하고, 크기가 균일하며 고춧가루가 많이 나오는 것이 좋다.
역병, 바이러스 병과 가뭄·습해 등에 강하고, 환경조건에 의한 생리장해가 적은 품종을 골라야 한다.
최근 폭염, 가뭄 등의 이상기후로 인한 열과 등과 같은 생리장해는 물론 역병, 탄저병, 풋마름병이 늘고 있다.
총채벌레에 의한 칼라병과 진딧물에서 전염하는 다양한 바이러스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탄저병, 풋마름병, 칼라병에 저항성이 있는 내병계 품종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대과형 품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농가에서는 새로운 품종으로 바꿀 경우 기존 재배법과 달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존 재배품종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품종의 면적을 조금씩 늘려가는 것이 좋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고품질 고추 생산과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품종 특성과 가격 및 재배환경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