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소방서 불정119지역대에 배치된 나수미(사진 왼쪽), 이인아 소방사.
ⓒ괴산소방서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소방서가 119지역대에 처음으로 간호사 출신의 여성 소방관 2명을 배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근무를 시작한 나수미(34)·이인아(29) 소방사로, 불정119지역대에서 구급대원으로 일하고 있다.
119지역대는 119안전센터를 설치할 만한 소방 수요가 없는 지역의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이들은 종합병원 응급실 등에서 2년 이상의 임상경력이 있는 간호사 출신이다.
중증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와 심정지 환자 소생률 향상 등 양질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이 기대된다.
나수미 소방사는 "경험이 부족해 출동할 때마다 긴장되지만 소방관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각종 재난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괴산소방서에는 구급대원 등 여성 소방공무원 17명이 근무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