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요 지역 2019년 4분기(10~12월) 오피스텔 전세가 상승률
ⓒ한국감정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최근 세종시에서 주택과 오피스텔 전셋값이 큰 폭으로 동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족한 주택 공급이 오피스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는 게 부동산 관련 전문기관의 설명이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작년 4분기(9~12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격은 3분기(7~9월)보다 평균 0.0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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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주요 가운데 세종(0.56%)과 서울·대구(각 0.40%) 등 3곳은 올랐으나, 나머지 6곳은 내렸다. 특히 세종 상승률은 10월 0.09%에서 11월에는 0.05%로 낮아졌다가 12월에는 0.42%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상승률은 전국 평균(0.04%)의 10배가 넘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세종은 주택 전세가격 상승률도 11월(0.47%)과 12월(1.16%) 모두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감정원은 "세종시의 경우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주택 매매 및 전세 가격과 함께 오피스텔 전세 가격도 급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