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본성고 신설 청신호

지방교육재정투심위 '적정' 통과
6일 교육부 중앙투심위 심사요청

2020.01.05 12:56:29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충북혁신도시 내(맹동면) '본성고 설립안'이 충북도교육청의 자체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음성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본성고 설립안이 충북지방교육재정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적정승인'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본성고는 충북혁신도시의 교육환경,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이 오는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 열린 도교육청의 자체 투자심사에서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보류돼 학교 설립이 불투명했다.

그러자 도교육청은 자체 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충북도와 음성군 등 관련 지자체에 지원을 요청했다.

음성군은 본성고 조기 설립을 위한 행·재정 지원 계획안을 마련해 지난달 23일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이어 혁신도시내 성본산업단지와 인곡산업단지가 조성되고 기업들이 입주하면 본성고에 입학하거나 전학할 학생이 늘어난다는 점을 적극 설명했다.

군은 본성고 다목적 강당 건립비 10억 원을 세워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건넸다.

도교육청은 이날 통과한 본성고 설립안을 6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 심사를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본성고는 총 284억 원을 들여 일반 24학급, 특수 1학급 등으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북혁신도시내 학생 수가 증가세에 있고 학생들의 통학 거리와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도교육청 투자심사위가 본성고 설립안을 통과시켰다며 "오는 2월 예정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적정승인을 받도록 도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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