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신간 - 모든 것은 상대적이야

2020.01.02 10:50:33

모든 것은 상대적이야

줄리아 수이 지음

△모든 것은 상대적이야

세계에서는 크기, 속도, 무게, 방향, 거리를 절대적인 수치로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막대자는 30센티미터', '1분은 60초' 등이다. 하지만 우주선을 타고 있을 때에는 우주선 바깥에 있는 막대자가 원래보다 짧게 보이고, 우주선 안에 있는 시간은 바깥에 비해 천천히 흘러간다. 이렇게 시간과 공간은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만큼 상대적이다.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는 그림책으로, 세상의 모습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두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

휴 로프팅 지음

△두리틀 박사의 바다 여행

1923년 뉴베리 수상작이다. 1922년 발간된 이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전 세계 어린이들을 매료시키는 동화다. 박물학자인 두리틀 박사가 꼬마 친구 토미와 남태평양에 떠다니는 거미원숭이 섬을 찾아 바다를 항해하면서 일어난 2년간의 모험담을 펼쳐놓았다. 흥미진진한 마법 같은 이야기, 긴장감 넘치는 모험, 가슴 뭉클한 우정 등 다양한 요소가 가득 들어가 있는 작품으로 어린 독자들에게 풍성한 상상력을 선사한다.

모퉁이 아이

양지안 지음

△모퉁이 아이

모르는 길을 가다 보면 모퉁이에 다다를 때가 있다. 모퉁이를 돌면 무엇이 나올지 두렵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다. 울퉁불퉁한 길이 나올 수도 있고 좁고 험한 길을 만날 수도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길이 있다. 작가는 이것을 '마음의 길'이라고 표현한다. 이 책은 나와 이웃의 이야기를 잔잔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가슴 따듯하게 만들어 준다. 표제작 '모퉁이 아이'를 비롯해 '닭 잡는 날', '기역과 히읗 사이', '라를 구할 거야' 총 네 편의 단편이 들어 있다. 양지안 작가는 이번 동화를 통해 다양한 길과 길을 사이에 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보고, 내 마음의 길과 나를 둘러싼 주위 사람들 사이의 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도록 이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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