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2019년 최고의 책에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

28종 후보 대상 독자 23만6천여명 투표
2위 김영하 '여행의 이유'·3위 유시민 '유럽 도시 기행1'

2019.12.18 16:07:18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인터파크는 '2019년 최고의 책'에 박막례·김유라 저자의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2019 최고의 책'은 인터파크가 지난 11월 19일부터 이달 13일까지 28종에 대한 독자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투표에는 모두 23만6천154명이 참여했다.

해당 도서는 독자 투표에 앞서 최근 1년간의 판매량 집계와 전문 MD들의 선별과정을 거쳐 투표 후보로 1차 선정된 바 있다.

'박막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71세에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전직하며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와 그의 손녀 김유라 PD의 에세이다.

책에는 유튜브 비하인드 스토리와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는 박막례 할머니의 인생사가 유쾌하게 담겨 호응을 얻고 있다.

저자 박막례 할머니는 고희(古稀)가 지나 맞이한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어느새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선 인기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2위는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가 차지했다. 작가 김영하가 처음 여행을 떠났던 순간부터 최근의 여행까지, 여행의 순간 느꼈던 감정과 경험들을 풀어낸 에세이다.

김 작가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필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3위에는 유시민 작가의 인문교양 서적 '유럽 도시 기행 1'이 이름을 올렸다. 유시민 작가는 예능 프로그램 '알쓸신잡'과 다양한 강연을 통해 대중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알기 쉽게 전달해 지지를 받고 있다.

인터파크는 최근 1년간(2018년 10월 24일~2019년 10월 15일) 판매량 분석을 통해 소설, 에세이/예술, 자기계발/경제경영 등 전체 8개 카테고리별 상위 5개 도서를 선정, 40종의 분야별 베스트셀러를 함께 소개한다.

2006년부터 선정된 역대 최고의 책을 소개하는 코너도 구성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인터파크 세일즈프로모션팀 관계자는 "이번 '2019 최고의 책' 투표 결과를 보면 유튜브 등의 SNS 채널이 도서 업계에도 큰 영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사회적인 트렌드에 따라 이런 추세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차를 맞은 '인터파크 최고의 책'은 한 해의 화제작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최근 1년간 발행된 책을 대상으로 판매량과 독자 투표 등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시상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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