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성홍규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20년 설 명절을 앞두고 총 150억 원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지역 중소기업의 원활한 운전자금 조달을 위해 이뤄진다.
지원규모는 총 150억 원으로 업체당 지원 한도는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 기준 5억 원, 지원 기간은 1년 이내다.
자금 지원은 오는 23일부터 2020년 1월 23일까지 한 달 간 금융기관이 도내 중소기업에 대출한 일반운전자금에 대해 대출액의 50% 이내가 연 0.75%의 금리로 지원된다.
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적용하는 금리로,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향후 변동 가능하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에 따라 설 자금성수기를 앞둔 충북 도내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부담 완화 및 금융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