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신임 국무총리에 더불어민주당 정세균(69·서울 종로·사진) 의원이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2시 30분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2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정 의원을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 후보자는 우선 경제를 잘 아는 분"이라며 "성공한 실물 경제인 출신이며 참여정부 산업부 장관으로 수출 3천억 달러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6선(15~20)의 국회의원으로 당대표와 국회의장을 역임한 풍부한 경륜과 정치력을 갖춘 분"이라며 "온화한 인품으로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며 항상 경청의 정치를 펼쳐왔다"고 밝혔다.
정 내정자는 전주 신흥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페퍼다인대에서 경영학 석사를, 경희대에서 경영학 박사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는 쌍용그룹 상무이사, 산업자원부 장관,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등이 있다. 서울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