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안전은 국민 삶 기본"

국무회의서 블랙아이스 사고 언급
내년 예산관련 차질없는 집행 당부

2019.12.17 16:13:45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5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안전은 국민 삶의 기본이고 성숙한 사회의 척도"라며 안전사고예방에 정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53회 국무회의에서 지난 14일 발생한 상주~영천고속도로 블랙아이스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겨울철 교통안전 대책을 긴급 점검해 눈길과 빙판 등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 요인을 줄이고, 특히 블랙아이스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도로 구간부터 우선적으로 안전 대책을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0년 정부예산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통과가 늦어진 데다 세법 등 예산부수법안 22건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예산 집행 준비에 즉시 돌입해 일자리 사업 등 주요 사업들이 내년 1월부터 차질 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과 집행 계획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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