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의 농식품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8일 도에 따르면, 올해(10월 말 기준) 도의 농식품 수출액은 3억6천176만4천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3억7천854만9천 달러)대비 4.4%(1천678만5천 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김치(22.5%), 인삼류(8.9%), 낙농품류(21.5%), 과실·견과류·목재(15.7%), 해조류(16.0%) 등의 수출액이 크게 줄었다.
반면 고추(30.0%), 커피류(12.6%), 과실류(28.4%), 화훼류(27.3%), 채소류(20.3%) 등은 수출액이 늘었다.
수출 농식품의 3분의 1 이상은 일본으로 향했다.
올해 충북의 농식품 주요 수출국은 △일본 37.3% △미국 9.8% △호주 5.9% △이스라엘 5.2% △중국 4.8% △러시아 3.8%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외 수출환경을 면밀히 파악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