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옥천 향수공원에서 군수, 의장, 기관단체장, 사암연합회가 참석해 봉축탑 점등식을 갖고 있다.
ⓒ옥천군
[충북일보=옥천] 옥천군과 옥천불교사암연합회는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22일 향수공원 분수대 앞에서 점등식을 열며 올해 봉축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김외식 군의회의장, 군의원, 관내 기관·단체장, 혜철스님, 각 사암주지스님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부처님의 자비로움을 되새기며 옥천군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 봉축탑 점등, 축사, 탑돌이, 사흥서원 등이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이날 행사를 통해 주민 휴식공간인 향수공원과 읍내 시가지에 점등된 연등은 다음달 26일까지 세상을 환하게 밝히며 부처님의 탄생을 축복하고 전 군민을 화합으로 이끌 예정이다.
김 군수는 "오늘 환하게 불을 밝힌 봉축탑이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고, 지역 방문객에게도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희망의 등불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