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12곳에서 '충북 제천단양' 지역구만이 접전지로 떠올라 최종 개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지상파3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10곳, 자유한국당은 1곳에서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합 지역은 충북 제천단양 1곳뿐이었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후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7.6%, 엄태영 자유한국당 후보는 45.7% 지지율이 나와 1.9%p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신뢰도 95% 기준 오차 범위 ±4.2%p내 접전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서로가 막판 승리할 것으로 각각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지역의 압도적 승리 여세를 몰아 충북 제천단양에서도 이길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통상 여론조사에서 여당 응답률이 높게 나오는 '여당 프리미엄'이 나타나곤 하기에 '숨은 표심'이 결국은 한국당 쪽으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편 경합지 충북 제천단양 외에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노원병, 서울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전남 영암무안신안, 경남 김해을 등 10곳에서 큰 격차로 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은 경북 김천 지역에서 송언석 후보가 55.1%로 최대원 무소속 후보 45.0%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