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섰다. 사전투표율은 26.06%로 사전투표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마감된 전국 합산 사전투표율은 26.06%로, 선거인 4천247만9천710명 가운데 1천107만2천310명이 참여했다.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25.45%로 도내 선거인 130만3천688명 가운데 33만1천729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는 세종(34.48%), 전남(34.04%), 광주(33.67%), 전북(31.64%)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22.28%)였다.
지난 2014년 6회 지방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1.5%(전체 투표자 수 대비 20.2%)였고, 2016년 20대 국회의원선거는 12.2%(전체 투표자 수 대비 21.0%)의 투표율을 보였다.
사전투표함은 CCTV(폐쇄회로)가 설치된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별도의 장소에서 선거일인 오는 9일 투표가 종료되는 밤 8시까지 보관된다.
CCTV에는 영상 암호화 및 위·변조 방지 기술을 적용해 보관·관리의 투명성을 담보했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선거종합상황실 내에 설치된 통합관제센터에서 사전투표함 보관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한편 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는 지난 4~5일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된 사전투표소 3천507곳(충북 154곳)에서 진행됐다.
/ 안순자기자